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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이야기/아동상담

부모 십계명

우리는 좋은 부모가 되고 싶어한다. 자녀와 갈등의 골이 깊어지고 자녀가 부모에게 원망의 말을 쏟아낼 때도 부모들은 자녀들을 사랑한다. 다 잘 되라는 마음으로 시작한 나의 말이나 행동이 오히려 자녀와 멀어지게 하고 돌이킬 수 없는 상태가 될 때 부모들은 허무함과 좌절감, 분노의 감정을 느낀다.

 

부모 십계명을 내용을 보면 그 기본 바탕은 자녀를 하나의 인격체로 존중하는 것이 담겨져 있다. 우리가 직장동료나 친구들을 대하는 것처럼 자녀를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가진 존중받을 인격으로 대하는 것이다. 어리다고 자신의 생각이나 감정이 없는 것은 아니다. 아이를 존중하는 마음으로 기다려주고 소통하고 아이가 할 수 있는 것은 하도록 하며 함부로 대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때로 부모가 잘못했다고 생각될 때는 사과를 할 수 있는 용기와 때에 따라 단호하게 훈육하는 것도 필요하다. 기본인 것 같지만 우리가 자주 잊는 것, 자녀를 존중하는 태도를 갖는다면 부모들의 사랑이 오해로 끝나지 않을 것이고 갈등이 있다 해도 다시 회복할 수 있을 것이다. 부모로서의 나는 어떤 마음으로 자녀를 대하고 있는지 생각해보자.

 

<오은영 박사의 부모 십계명>

아이의 말을 중간에 끊지 마세요.
따뜻한 눈길로 바라봐 주세요
여러 사람 앞에서 나무라지 마세요
때리지 마세요
버릇없이 키우지 마세요
지키지 못할 약속은 절대 하지 마세요
이야기할 수 있는 일은 대신해 주지 마세요
자녀에게 사과하는 것을 부끄러워 마세요
아이가 화낼 때 같이 화내지 마세요
아이와 보내는 시간의 양보다 질을 더 신경 써 주세요

 


부산이음심리상담센터

☎ 051.867.57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