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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이야기/청소년상담

온라인 중독에 빠지기 쉬운 네 가지 요인

모든 아이들이 온라인 세상에 중독적으로 빠지지는 않는다. 대부분 적당히 하고 빠져나오거나 조절한다. 그렇다면 어떤 아이들이 쉽게 중독이 될까? 온라인에 중독된 아이들의 특성을 먼저 살펴보자. 이들은 시간 통제를 못 할 정도로 오래하고 밤낮이 바뀌어서 낮에 학교생활에 집중하지 못한다. 부모가 자녀의 게임 중독을 심각한 문제로 여기고 병원에 데리고 왔을 때는 대부분 성적이 하락하고 학교생활에 문제가 있는 시점이다. 식사량이 줄고 체중이 감소하기도 한다. 온라인 중독에 빠진 아이들에게 몇 가지 공통점이 있다.

 

첫째, 사회적 활동의 기회가 결여되었거나 위축된 아이들이 온라인 중독에 빠지기 쉽다. 어려서부터 외로움을 많이 타거나 정서적 결핍이 있는 경우가 그렇다. 친구 관계가 빈약하거나 따돌림을 당한 경험이 있으며 친구 사귀기를 두려워한다. 사회 활동을 통해 성취감을 느껴보지 못하거나 부족하다는 평가를 자주 받은 아이도 온라인 중독에 빠지기 쉽다. 게임을 통해 인정 욕구를 대신 채우려 하고 그것이 중독에 빠지게 되는 요인이 된다.

 

둘째, 적응 문제가 있는 아이들의 경우 온라인 중독에 빠지기 쉽다. 학교에서 교사와 친구 관계 뿐 아니라 가정에서 부모와 형제 관계가 좋지 못한 아이들이 있다. 학교나 가정안에서 적응을 못하고 소통이 부족하며 낮 동안의 활동이 매우 제한되면서 황폐해진다. 이 아이들에게 자신이 의지할 수 있는 곳은 게임 세상 뿐이다.

 

셋째, 낮은 자존감도 온라인 중독에 빠지기 쉬운 요인이다. 게임을 통해 정체성을 찾으려고 한다. 자기에 대한 성찰과 다른 분야에 대한 충분한 관찰없이 낮은 자존감을 보상하기 위해 게임에 몰두한다.

 

넷째, 과거에 발달 문제나 정신건강 문제를 경험한 적이 있다면 온라인 중독에 빠지기 쉽다. 예를 들어 우울이나 불안, ADHD와 충동 조절에 문제가 있다면 온라인 중독에 빠질 확률이 높다. 발달 문제 및 심리 문제가 게임 중독을 부르기도 하고 게임 중독이 심리 문제를 부르기도 하는 등 서로 악순환의 고리를 만든다. 따라서 원인과 결과를 구분하기보다 무엇이든 중독에 대한 치료가 중요하다. 증상이 심하고 일상생활 기능이 많이 떨어졌다면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한 경우이므로 꼭 상담이나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출처: 10대 놀라온 뇌 불안한 뇌 아픈 뇌

 

부산이음심리상담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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