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로 선택을 잘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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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찬 바람 속에서도 꽃봉오리를 만들고

제일 먼저 피어나는 목련꽃을 바라볼 때면

따뜻하고 포근한 봄이

우리 곁 가까이 다가왔음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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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은 이렇게 우리에게 다시 찾아왔지만

여전히 코로나19로 인해

활동이 자유롭지 못하고

학생들에게 있어서는

온라인 수업과 대면 수업의 병행으로

혼란이 많은 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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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런 어려운 시기라고

삶을 쉬어 가거나 멈출 수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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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우리는 우리의 삶을 살아가면서

자신이 가야 할 방향을 위해

끊임없는 선택을 통해 나아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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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바로 ​'진로'가 가진 원래의 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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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진로라는 단어를 들으면

직업을 떠올리고

그 직업이 하는 일을 해 내기 위한

전공을 제일 먼저 떠올리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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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로 = 직업, 전공

이것도 틀린 것은 아니다.

 

 

진로[進路]

넓은 의미에서 사람이 일생을

통하여 살아가는 방향.

좁은 의미로는 청소년 시기에

상급학교나 계열을 선택하는 것,

사회에 나와서 직업을 고르고

승진을 하는 것도 진로에 속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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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지식백과

Basic 중학생을 위한 기술·가정 용어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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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원래 진로의 넓은 의미를 생각하지 못한 채

계속해서 좁은 의미만을 생각하다보면

목표나 방향이 순간순간 달라질 수 있고

그로 인해 혼란스러운 삶을 살아갈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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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삶을 의미있고 성공적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은

자기정체성을 확립한 사람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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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정체성이란

타인과는 다른 나만의 개성,

자기다움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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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가면서 겪게 되는 어려움 속에서도

자기다움을 유지하려는 힘!

바로 이것이 자기정체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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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슨이라는 미국의 발달심리학자는

청소년기에 이루어야 할

중요한 발달과업 중 하나가 바로

'정체성확립'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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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정체성이 확립된다는 것은

자신이 추구하는 삶의 가치관을 바탕으로

자신의 인생 목표를 설정하여

그 방향대로 살아간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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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정체성이 제대로 확립되지 못하면

삶의 방향이 순간순간 흔들리고

그로 인해 자신이 중요한 결정을 해야 하는 순간에

갈등과 방황으로 인해

진로를 결정하지 못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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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서 효과적인 진로 선택과 결정에

있어서 먼저 이루어져야 하는 부분이

바로

'자기정체성의 확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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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어떤 사람인지'

'나는 어떤 삶을 살아가고 싶어 하는지'

'그래서 어떤 직업을 가지고

삶을 살아가고 싶은지'

명확히 목표를 설정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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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정체성의 확립이자

진로의 핵심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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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듯 청소년기는

자기 자신을 명확히 알아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시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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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이 어떤 사람인지에 대한

물음에 자신만의 답을 구하는 과정 가운데

혼자만의 어려움을 느낀다면

진로상담전문가에게 도움을

요청해 보는 것도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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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효과적인 진로선택을 위한

나다움을 발견해 나가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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