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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에서 마음으로/이음생각

내가 느끼는 감정의 주인은 바로 나!

우리는 인간관계에서 화가 나거나

불쾌한 감정이 들게 되면

화가 나게 만들었거나 불쾌감을 느끼게 만든 사람을

향해 화를 내고 분노를 표현한다.

 

우리가 상대방의 말이나 행동으로

화가 나거나 불쾌한 이유는

내 안의 좌절감, 외로움, 열등감,

죄책감, 수치심, 이루지 못한 욕구 등이

건드려 졌기 때문이다.

상대방의 말이나 행동에 의해

내가 상처를 받아 화가 난 것이기는 하지만

화를 내고 있는 주인이 본인이라는 것을

알지 못하기 때문에

화가 나거나 불쾌한 감정이 생기면

자신에게 상처를 준 사람을

비난하거나 야단치게 된다.

 

그러면서 자신의 감정을

그 사람 때문이라고 생각하며

화, 분노라는 감정에 매몰되어

자신을 오히려 괴롭히며 살게 된다.

 

그러나 화가 난 감정이

자신의 것이라고

받아들이게 되면

그 감정을 조절하기가

훨씬 쉬워지는 것 같다.

 

‘아, 내가 저 사람의 말과 행동 때문에

화가 나고 있구나!'라고

인정하고 받아들여주면

그 다음에 나의 어떤 부분이

건드려졌는지 생각해 볼 수 있다.

'그렇구나, 저 사람의 말에서

내가 실패하고 좌절했을 때의 감정이

다시 느껴져서 화가 났구나.'라고...

그러면 감정의 주인은

상대방이 아닌 내가 될 수 있고

화와 분노로부터 조금씩 벗어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