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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이야기/성인상담

누구에게나 찾아오는 우울증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우리나라는 OECD 국가 중 8년 연속 자살률 1위이다. 자살률의 원인에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우울증이 깊게 자리잡고 있다. 우울증은 누구나 걸릴 수 있는 병으로 잘 대처하는 것이 필요하다.

 

우울증의 원인에 대한 연구를 보면 신경전달물질의 불균형, 호르몬, 스트레스 등을 얘기하기도 하고 의존적이며 완벽주의 성격이 원인이 되기도 한다. 노인이 경우 오랜 지병이 있거나 약물이 원인이 되기도 하고 출산 후에는 호르몬의 변화로 산후 우울증이 오기도 한다. 우울증의 유형에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전형적인 것과 비전형적인 것이 있다. 전형적인 우울증은 무기력, 식욕저하, 집중력 저하, 불면 등 우리가 알고 있는 증상도 있고 비전형적인 우울증은 수면과다, 폭식 등으로 나타나기도 한다.

 

세대별로 우울증을 살펴보면 소아기 우울증은 몸으로 표현되기도 한다. 마음의 불편함을 행동으로 표현하기도 해서 학교를 안 가려고 하거나 배가 아프다 등의 다양한 증상으로 나타나기도 하고 청소년의 경우 짜증, 무단결석, 권위자와의 갈등 등으로 나타난다. 중년의 경우 아이들을 모두 보내고 빈둥지 증후군처럼 심리적으로 불안함과 함께 신체의 변화가 나타나기도 하고 사회적 박탁감을 느끼면서 우울증이 찾아오기도 한다. 노년기의 우울증은 인지기능의 저하가 심해지면서 나타나는데 우울증과 치매를 잘 구별하는 것이 필요하다.

 

우울증에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첫째는 잘 먹고, 잘 자고, 운동하는 것이다. 3,4주 정도 운동만 규칙적으로 해도 우울증이 좋아진다. 또한 규칙적인 식사와 수면은 뇌기능에 영향을 미쳐서 우울감을 극복할 수 있게 해 준다. 둘째는 자신감을 갖는 것이다. 자신이 얼마나 소중하고 귀한 사람인지 매일 나에게 말해주는 것이다. 양팔로 자신을 안아주면서 괜찮아’ ‘잘하고 있어등 긍정적인 말을 해 주는 것이다. 셋째는 대화이다. 내 마음을 이해하고 받아주는 사람과 공감적인 소통을 하는 것은 큰 도움이 많이 된다. 마음을 나누고 의지할 수 있는 사람과 대화를 시도해 보길 권한다. 넷째는 용서이다. 마음의 상처와 아픔 등으로 인한 증오는 누구보다 나를 힘들게 한다. 용서의 과정은 중요한데 혼자 어렵다면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필요하다. 다섯 째는 감사이다. 실제로 감사에 대한 연구가 많은데 감사는 우울증에 도움이 되는 세로토닌과 도파민을 증가하게 해서 우울증 완화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가 많다. 마지막은 약물치료 및 상담을 받는 것이다. 우울증 약은 중독되지 않으며 필요할 때 약물치료는 큰 도움이 된다. 주변에 내 마음을 토로하며 충분히 이해받는 사람이 없고 혼자 해결하기 어렵다면 상담사와 함께 자신의 마음을 이해하고 수용해주는 과정을 거치면 큰 도움이 된다.

 

모두에게 예기치 않게 찾아올 수 있는 우울증! 몸이 아프고 감기에 걸리는 것처럼 우리의 마음도 언제든 아플 수 있고 감정의 어려움은 언제든 올 수 있다. 이 감정을 잘 만나주고 다뤄준다면 그만큼 성장할 수 있을 것이다.

 

 

참고: 유튜브-누구에게나 우울증이 찾아올 수 있습니다(하갑천 원장)

 


부산이음심리상담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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